“건강해지려고 먹었는데, 발암물질이라니요?”
백미보다 좋다고 해서, 일부러 귀찮게 씻고 불려가며 현미 드셨죠?
식이섬유 많고 혈당 낮춘다니까, 온 가족 식단에 넣으신 분들도 있을 겁니다.
그런데 최근 연구에서 현미에 백미보다 훨씬 높은 수준의 1급 발암물질 '무기 비소'가 들어있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WHO가 직접 지정한 독성 물질입니다.
심지어 어린아이일수록 노출 위험이 더 크다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었죠.
건강을 위해 먹은 현미가, 때론 위험이 될 수도 있다면… 과연 어떻게 해야 할까요?
현미, 왜 건강식으로 불려왔을까?

🥣 현미는 오랫동안 ‘슈퍼푸드’, ‘슬로우 탄수화물’로 불리며 건강식으로 인식되어 왔습니다. 그 이유는 껍질과 쌀눈이 그대로 남아 있어 백미보다 영양소가 훨씬 풍부하기 때문입니다.
✅ 특히 현미는 다음과 같은 점에서 높이 평가되어 왔습니다:
- 식이섬유: 백미보다 3~4배 많아 포만감 유지, 변비 개선에 효과적
- 비타민 B군, 마그네슘, 철분: 백미에는 거의 없는 미네랄과 항산화 성분 함유
- 감마오리자놀, 피틴산: 콜레스테롤 감소, 혈당 조절 기능
🩺 혈당 지수(GI)도 낮기 때문에 당뇨 환자나 심혈관 질환 고위험군에게 ‘건강한 탄수화물’로 권장되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많은 식이요법 전문가들이 백미 대신 현미를 추천해왔죠.
현미에서 1급 발암물질이 검출된 이유
🧬 최근 미국 미시간주립대 연구팀은 현미와 백미의 비소 함량을 비교 분석했습니다. 결과는 충격적이었습니다. 현미는 총 비소 함량이 약 24%, 무기 비소가 약 40% 더 많았고, 백미보다 비소 농도가 최대 10배까지 높게 나타난 것입니다.
📢 인용 | YTN, 2025년 4월 6일 보도
“영국 매체 서레이라이브가 6일(현지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BBC Future의 조사에서 돼지고기 지방이 세계에서 가장 건강한 음식 8위에 선정됐다. 이 조사는 1,000개의 식품을 영양 밀도 기준으로 분석한 결과이며, 돼지고기 지방은 토마토, 고등어, 적양배추보다 더 높은 평가를 받았다.”
👉 원문 기사 보기
비소는 주로 쌀겨와 외피에 집중적으로 축적됩니다. 현미는 외피를 그대로 남긴 통곡물이기 때문에, 정제 과정을 거친 백미보다 비소 잔류량이 높을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문제가 되는 건 '무기 비소'입니다. 이는 WHO 산하 국제암연구소가 지정한 1급 발암물질이며, 농약, 비료, 토양 오염을 통해 축적되어 쌀껍질에 남아 인체에 축적될 수 있습니다.
특히 무기 비소는 발암 가능성이 높은 독성 중금속이라는 점에서, 섭취 전 조리법과 체질 고려가 중요합니다.
누구에게 더 위험할까? 특히 어린이에게

👶 미국 미시간주립대 연구팀은 현미를 섭취한 6~24개월 유아가 백미 섭취 유아보다 약 2배 더 높은 비소 노출 추정치를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 이는 유아의 체중당 섭취량이 성인보다 훨씬 높기 때문입니다. 같은 양을 먹어도 체중이 가벼운 만큼 비소 흡수 농도는 훨씬 더 진해지죠. 면역과 해독 능력이 아직 미성숙한 영유아에겐 더욱 위험한 이유입니다.
🧠 연구진은 “현미 섭취를 중단하라는 경고는 아니지만, 어린 자녀를 둔 보호자라면 섭취량과 조리법에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현미, 안전하게 먹는 조리법은?
💡 무기 비소는 수용성이기 때문에, 조리 전 ‘물 교체’와 ‘충분한 세척’만으로도 상당량 제거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물에 불리고 물을 버리는 과정만으로 비소 함량이 평균 40~60% 감소한다는 연구도 있습니다.
✅ 다음은 현미를 더 안전하게 먹기 위한 기본 조리법입니다:
- ① 흐르는 물에 5~6회 이상 충분히 씻는다 (물이 맑아질 때까지)
- ② 8시간 이상 충분히 불린 후 그 물은 버린다
- ③ 새로운 물로 밥을 짓고, 압력밥솥이나 현미 전용 모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 ④ 냉장 보관으로 산패를 방지하고, 가능하면 1주일 내 섭취
🍚 처음부터 100% 현미를 먹는 것보다, 백미:현미 = 7:3 또는 5:5 비율의 혼합미로 시작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 정리하자면,
현미는 영양소가 풍부한 훌륭한 곡물이지만, 쌀겨에 축적된 무기 비소라는 위험 요소도 함께 지닌 이중성을 갖고 있습니다. 특히 어린아이, 위장질환자, 임산부는 섭취 방식에 더 주의해야 하며, 충분한 세척과 물 교체, 혼합 섭취 등의 방법으로 현미의 장점만 살리는 것이 핵심입니다.
처음부터 완벽하게 실천할 필요는 없습니다. 작은 습관 하나가 진짜 건강을 지키는 첫걸음이니까요.
가족 건강을 위한 식단이라면, 조리법부터 차근차근 실천해보는 것부터 시작해보세요. 도움이 되셨다면 스크랩, 댓글, 공유도 환영합니다! 😊
'몸이 건강해야 건간한 삶의 시작이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혈압 낮추는 식습관? 찌개는 건더기만 드세요… 뇌 건강까지 지킵니다 (0) | 2025.04.24 |
---|---|
시금치, 마늘… 평범한 식재료가 장을 살린다? 의사 추천 ‘음식 궁합’ 2가지 (0) | 2025.04.23 |
생보다 낫다? 발효 양배추와 김치가 장 건강에 미치는 영향 (0) | 2025.04.20 |
봄철 수분 부족이 신장 건강에 미치는 영향과 예방 팁 (0) | 2025.04.19 |
“생식으로 건강 챙기기” 생으로 먹으면 더 좋은 음식 8가지 (0) | 2025.04.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