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한 정보

강아지도, 고양이도… 봄철에 꼭 챙겨야 할 5가지 관리 팁

insight-78 2025. 4. 15. 01:34
반응형

강아지도, 고양이도… 봄철에 꼭 챙겨야 할 5가지 관리 팁관련 사진

봄이 되면 거리에는 벚꽃이 흐드러지고, 햇살은 부드러워지죠.
하지만 반려동물을 키우는 보호자라면 이 시기가 달갑지만은 않습니다.
진드기, 알러지, 탈수, 사료 변질… 봄은 반려동물에게 있어 조용한 전쟁의 계절이기도 하거든요.

지금부터 소개할 다섯 가지 관리 팁은 단순한 팁이 아닙니다.
실제로 병원 내원율을 낮추고, 건강 수명을 늘릴 수 있는 실제 팩트 기반의 관리 전략입니다.


① 진드기 & 벼룩, 지금이 가장 위험한 시기입니다

봄철 기온이 15도 이상 오르면 진드기 활동량이 급증합니다.

특히 산책 후 다리, 배, 귀 뒤, 꼬리 밑 부분에 숨어 있다가 피부를 물고 체액을 빨아들이죠.
이 진드기 한 마리가 옮길 수 있는 병만 해도 라임병, 바베시아증, 사상충 등입니다.
대책: 산책 후엔 진드기 제거용 브러쉬로 전신을 빗겨주세요.
또한 천연 성분 기피제처방약(예: 넥스가드, 브라벡토) 사용도 고려해보세요.


② 털갈이 시기, 방치하면 습진과 피부염의 지름길입니다

봄은 반려동물의 대규모 털갈이 시즌입니다.
이 시기에 죽은 털을 정리하지 않으면 피지 분비가 증가하고, 피부 통풍이 어려워지며 습진 및 곰팡이 감염 위험이 높아집니다.

대책: 하루 한 번 브러싱은 기본.
장모종이라면 슬리커 브러시 + 죽은 털 제거용 코트킹 브러시를 병행하세요.
브러싱은 보호자와의 교감 시간이 되기도 하니, 기분 전환에도 좋습니다.


③ 사료와 간식, 상온 보관은 이제 위험합니다

봄철 실내 온도는 20도 이상, 사료 내 유분은 산패되기 쉬운 환경입니다.
이로 인해 급성 장염, 설사, 식욕 저하 사례가 병원에서 봄철에 확 늘어나죠.

대책:

  • 사료는 2주 분량씩 밀봉 보관하세요.
  • 특히 기름기 있는 생식, 육포 간식은 냉장보관이 안전합니다.
  • 남은 사료는 산화 방지를 위해 지퍼백이나 진공 보관통에 담아야 합니다.

④ 봄맞이 목욕, 털보다 ‘피부 상태’를 먼저 보세요

겨울 동안 피부가 건조해진 상태에서 갑작스러운 잦은 목욕은
오히려 피부 장벽을 무너뜨리고 알러지 반응을 유발할 수 있어요.

대책:

  • 목욕은 2~3주 간격, 피부 상태가 건강할 때만!
  • 보습용 샴푸 또는 오트밀 성분 저자극 샴푸 사용 추천.
  • 목욕 후에는 타올로 눌러 닦는 방식 + 자연 건조가 가장 좋습니다. 드라이기는 과도한 자극이 될 수 있어요.

⑤ 봄철 물 섭취량 부족은 ‘탈수와 신장 이상’으로 이어집니다

"날이 따뜻해지면 물은 잘 마시겠지"라고 생각하지만, 반대입니다.
봄은 겨울보다 오히려 습도가 낮고 실내 난방 잔재로 체내 수분 손실이 큽니다.

대책:

  • 하루 2~3회 물을 갈아주는 건 기본.
  • 싱싱한 물을 좋아하니 **움직이는 워터펫(순환형 급수기)**을 고려하세요.
  • 물을 잘 안 마시는 아이는, 사료에 무염 닭육수염분 제거한 멸치육수를 섞어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 마치며: 봄은 함께 행복해지는 계절입니다

사람에게도 봄은 나른하고 예민한 시기지만, 반려동물에게는 더 민감한 계절입니다.
예방은 치료보다 쉽고, 싸고, 평온합니다.

이번 봄은, 더 똑똑한 관리로 내 반려동물에게 가장 건강한 계절을 선물해보세요.
작은 습관이 큰 병원을 막고, 더 많은 시간을 함께할 수 있게 해줍니다.

반응형